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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sejin5549

  • 무신사 오사카 팝업 3일 1만5천명…K패션 오픈런이 증명한 것

    무신사가 3년 만에 연 오사카 팝업스토어에 개막 첫 주말 사흘간 1만5천 명이 몰렸다. 같은 기간 오사카 지역 무신사 글로벌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대비 641% 급증했다.

    1,400제곱미터에 71개 브랜드

    무신사 오사카 팝업스토어 2026은 지난달 23일 문을 열어 이달 8일까지 운영된다. 약 1,400제곱미터 공간에 무신사 스탠다드, 마뗑킴, 아르캠, 론론, 제너럴아이디어 등 K패션 브랜드 71개가 입점했다. 개막 첫 사흘 방문객 1만5천 명은 무신사가 일본에서 연 팝업 가운데 최다 3일 기록이다. 매장 안 상품에는 글로벌스토어로 연결되는 코드를 붙여 현장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고, 자체 브랜드와 뷰티를 위한 별도 존도 마련했다.

    파리 팝업은 프랑스 거래액 103% 끌어올려

    해외 팝업은 일회성 홍보를 넘어 실측 성과를 내고 있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파리에서 팝업을 운영한 결과 글로벌몰 프랑스 온라인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방문자 수와 신규 가입자는 각각 95%, 76% 늘었고, 신규 고객 주문 비중은 29%에서 48%로 뛰었다. 팝업에 참여한 브랜드 3개의 합산 거래액은 행사 직후 글로벌몰 전체 거래액의 25%를 차지했다.

    도쿄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전환

    무신사는 일본 공략을 오프라인으로 넓힌다. 간사이 지역은 무신사 글로벌스토어 거래액에서 도쿄권에 이어 2위 시장이며, 오사카가 간사이 안에서 최대 비중을 차지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일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도쿄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2곳을 열며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체 일본 유통망이 없던 브랜드에게 팝업은 진출 교두보가 되고 있다. 아르캠은 무신사와 일본 전략적 제휴 후 월평균 거래액이 3천만 원대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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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석구·에이타 블루 로드…한일 합작 K드라마의 새 문법

    손석구와 일본 배우 에이타 나가야마가 넷플릭스 범죄 스릴러 “블루 로드”로 국경을 넘는다. 오는 20일 공개되는 이 작품은 K드라마가 한일 합작이라는 새 제작 문법을 본격 시험하는 사례다.

    11월 20일, 8부작 범죄 스릴러

    블루 로드는 두 나라 배우가 한 팀을 이뤄 국경을 넘나드는 사건을 추적하는 8부작 범죄·스릴러물이다. 손석구와 에이타 나가야마를 비롯해 김신록, 최성은, 정재영이 출연한다. 넷플릭스가 올해 선보이는 마지막 한국 드라마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한일 배우가 함께 주연을 맡는 방식으로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11월 최대 기대작 “재혼 황후”

    같은 달 가장 큰 규모의 작품은 디즈니플러스가 공개하는 판타지 로맨스 재혼 황후다.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출연하는 대형 웹툰 원작 드라마로 11월 라인업에서 화제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넷플릭스에서는 김지원의 복귀작 닥터 X가 14일 종영을 앞두고 있고, 김유정·박진영 주연의 100일의 거짓말은 29일까지 이어진다. 넷플릭스는 이창동 감독의 전작 컬렉션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을 넘어 라틴아메리카로

    K콘텐츠의 무대도 넓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2026 K콘텐츠 엑스포 칠레를 연다. 게임 7개사, 방송 12개사, 애니메이션·캐릭터 11개사 등 30개 콘텐츠 기업이 참가해 라틴아메리카 시장과 콘텐츠 유통·공동제작 협력을 논의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K뷰티 체험, K팝 댄스 챌린지, K드라마 IP 기반 포토월과 굿즈 전시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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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고추장이 글로벌 체인 메뉴로…K푸드 수출 136억 달러

    피자헛 폴란드, 버거킹 인도, 셰이크섁 미국까지 글로벌 외식 체인이 김치와 고추장을 앞세운 한식 메뉴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K푸드는 지난해 수출 136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K팝 피자부터 고추장 캐럴 셰이크까지

    피자헛 폴란드는 지난 9월부터 이달 2일까지 고추장 갈릭소스에 베이컨과 참깨를 올린 K팝 피자, 치킨너겟과 옥수수에 고추장 소스를 더한 K소울 피자, 김치와 모차렐라를 조합한 K바이브 피자 등 한식 콘셉트 피자 네 종류를 한정 판매했다. 버거킹 인도는 2년 연속 코리안 스파이시 페스트를 열어 김치에서 착안한 와퍼 등을 선보였다. 미국 샐러드 체인 저스트 샐러드는 CJ제일제당 비비고 고추장을 활용한 고추장 치킨 플레이트를, 셰이크섁은 고추장 캐럴 셰이크를 포함한 한식 응용 메뉴 5종을 내놨다.

    미국 내 고추장 신제품 120% 급증

    글로벌 식품원료 기업 커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미국에서 고추장을 활용해 출시된 신제품 수는 전년 대비 120%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집계 기준 K푸드 플러스 수출은 지난해 136억2천만 달러로, 2022년 119억2천만 달러에서 1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추장과 김치 수출은 각각 22.4%, 16.8%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해외 한식당 1,000곳 인증 추진

    정부는 수출 확대의 다음 단계로 품질 인프라를 세우고 있다. 농식품부는 5년 안에 해외 한식당 1,000곳을 인증하는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위생과 서비스 기본 요건을 충족하면 추천, 한국산 식재료 사용 등 추가 기준을 넘으면 우수 등급을 준다. 인증 최소 영업 기간은 3년에서 1년으로 줄고, 다국어 조리 지침과 모바일 기반 글로벌 한식당 아카데미도 도입된다. 지난달 열린 SIAL 파리 2026에서는 한국관에 78개 수출 기업이 참가해 9,500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1,899건과 1,500만 달러 규모 양해각서·계약 45건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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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옥관문화훈장…데뷔 10주년 이정표

    블랙핑크가 제1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데뷔 10주년에 정부 최고 권위의 대중문화 훈장을 받았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유재석·고 신해철과 같은 명단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상은 대중문화 분야 정부 최고 훈격으로, 공적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사회 기여도를 종합 심사해 수상자를 정한다. 올해는 문화훈장 수상 10명(팀)을 포함해 모두 36명(팀)이 선정됐다. 보관문화훈장은 30년 넘게 국민 MC로 활동한 유재석과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수 한영애에게 돌아갔고, 고 신해철은 은관문화훈장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200 1위, 유튜브 1억 구독

    블랙핑크는 그룹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K팝의 글로벌 확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고 세계 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억 명을 넘어선 점이 주요 근거로 꼽힌다. 멤버들은 개별 일정으로 시상식에 함께 참석하지 못했고,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대신 상을 받았다. 멤버들은 영상 메시지로 “의미 있는 문화 훈장을 받아 기쁘고 영광”이라며 팬덤 블링크와 오랫동안 음악을 사랑해준 대중에게 감사를 전했다.

    왜 걸그룹 최초인가

    문화훈장은 1962년 제정된 정부 포상으로 옥관은 4등급에 해당한다. 그동안 K팝 남성 그룹과 솔로 아티스트의 수상 사례는 있었지만 걸그룹이 훈장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는 10년 만에 걸그룹 최초라는 기록을 추가하며 K팝 걸그룹의 위상을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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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뷰티, 진열대에서 콘텐츠로…올리브영 그린룸·K뷰티 페스타

    CJ올리브영이 K팝 아티스트를 초대하는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그린룸”을 정규 편성하고, 다음 달 7~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K팝 공연과 뷰티 체험이 결합한 “K뷰티 페스타”가 열린다. K뷰티의 성장 동력이 제품력에서 팬덤과 결합한 경험·콘텐츠로 옮겨가고 있다.

    “아티스트 대기실” 콘셉트의 그린룸

    그린룸은 올리브영이 처음 선보이는 K팝 연계 올영라이브 프로그램이다. “아티스트 대기실”을 콘셉트로 아이돌 호스트가 최근 컴백한 아티스트를 초대해 새 앨범과 컴백 비하인드를 소개하고, 시청자는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올리브영 전용 특전이 담긴 앨범을 구매할 수 있다. 첫 방송은 지난달 21일 BTOB 서은광 진행으로 NMIXX 릴리·설윤·배이·규진이 출연해 신곡 청음회와 퍼포먼스 무대를 꾸몄다. 국내 올영라이브와 유튜브 올영TV, 일본몰 O.Y LIVE에서 동시 송출되며 일본 시청자를 위한 실시간 번역도 지원한다.

    앨범 카테고리 152% 성장이 배경

    올리브영은 올해 1~9월 앨범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152% 늘었다고 밝혔다. 뷰티 유통사가 음반을 전면에 세운 배경이다. 올리브영은 올해 두 차례 시범 방송을 거쳐 내년부터 그린룸을 정기 편성하고 시즌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방송 중 앨범을 구매하고 인증한 고객을 추첨해 한정 포토와 친필 사인 앨범, 기프트카드를 증정하고 배송비 상당액을 포인트로 돌려준다.

    고척돔에서 열리는 K뷰티 페스타

    오프라인 실험도 이어진다. 다음 달 7~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제3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와 함께 K뷰티 페스타가 개최된다. 39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뷰티 크리에이터가 참여하고, 관람객은 미션형 활동과 경품 이벤트로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바디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첫날에는 Rescene·Meovv·Tuide·Cravity·Treasure, 둘째 날에는 ITZY·Hearts2Hearts·Riize·TWS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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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ulture Daily Brief] L’Oreal Calls K-Beauty Boom Real as Seoul Raises Its 2030 Target

    L’Oreal’s CEO told investors on the October 22 earnings call that “the K-Beauty boom is a phenomenon actually taking place,” putting concrete numbers on a trend Western groups had underweighted. With Seoul now targeting a 400 trillion won K-culture market by 2030, Korea’s exports are becoming core corporate strategy.

    K-Beauty & Medical

    Nicolas Hieronimus estimated Korean skincare brands grow about 30% a year while holding only 3-4% of global skincare — explaining L’Oreal’s 2018 StyleNanda (3CE) and 2025 Gowoonsesang (Dr.G) deals. Its London packaging now reads “Inspired by Korean beauty.” On US TikTok Shop, SUNGBOON EDITOR (+106%, $2.83M) and epais (+121%, $1.80M) led September skincare gains.

    K-POP & Entertainment

    CJ ENM announced the 2026 MAMA AWARDS theme “A Music Interstellar,” running November 20-21 at Kyocera Dome Osaka. Seoul’s “D’FESTA THE ORIGIN” exhibition gathers 48 artists from nine groups, including BTS, Stray Kids and aespa, through November 30 before touring Tokyo. BOYNEXTDOOR’s first North American tour opened in Dallas and runs through November 24.

    K-Food

    Kimchi exports hit records of $163.57M in 2024 and $164.42M in 2025 and may soon pass $200M, with destinations topping 100 countries and US-bound shipments overtaking Japan in June. Chinese imports, however, reached $160.79M from January to September, keeping the kimchi trade deficit near a record.

    K-Drama & Cinema

    Lee Chang-dong’s “Possible Love,” a Venice Grand Jury Prize winner, is Korea’s official Oscar entry and premieres on Netflix November 6. Netflix’s “Blue Road,” starring Son Suk-ku and Japan’s Eita Nagayama, arrives November 20. Yeon Sang-ho’s AI-themed “Paradise Lost” is performing at the box office, while the fully AI-generated “Steelay” opened the same day.

    Why It Matters

    Korea now exports an integrated consumer ecosystem — beauty, food, music and screen content that cross-sell one another. For global retailers, the risk is no longer missing a trend but arriving late to the supply and distribution partnerships now consolidating.

    Sources: MT (Oct 31), Asia Beauty Brief, Playbook of Beauty, Korea Times, SBS News, Chosun Biz (Nov 2), Asia Economy (Oct 27), Variety India, Arirang,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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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컬처 400조 재정의···한복·K패션 진출과 위조품 단속 동시 진행

    문화체육관광부가 K컬처의 범위를 라이프스타일 산업까지 넓히며 2030년 목표 시장 규모를 기존 300조 원에서 400조 원으로 올렸다. 새 정의 기준 지난해 K컬처 수출액은 718억 달러로 반도체 1,734억 달러와 자동차 720억 달러에 이어 한국 산업 가운데 3위다.

    시장 규모 400조 원으로 재정의

    문체부는 K컬처 범위를 콘텐츠와 예술 산업에서 외국인 방한 관광 및 K푸드·K뷰티·K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산업 수출까지 확대해 재정의했으며 이커머스 매출과 겹치는 업종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2030년 목표 시장 규모는 400조 원(약 2,190억 달러)으로 상향됐고 수출 목표도 기존 350억 달러에서 1,100억 달러로 높아졌으며 2025년 K컬처 시장 규모는 274조 원으로 추산된다.

    한복과 K패션, 해외 진출 발판

    문체부는 해외 한국문화원 6곳에 K뷰티·K푸드·K패션 체험과 홍보 공간을 만드는 글로벌 K존 사업을 시작했다. 대상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일본 도쿄와 프랑스 파리이며 도쿄가 9월 5일, 뉴욕이 9월 17일 먼저 문을 열었고 베이징과 상하이는 10월 이후 순차 개관해 내년에 4곳이 추가된다.

    도쿄는 아모레퍼시픽과 설화수, 라네즈 등 52개 브랜드 뷰티 제품 194종을 전시하고 인공지능 피부 진단과 립글로스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뉴욕은 KOTRA와 셈피요 연두 쿠킹스튜디오 등과 협업해 한국 요리 워크숍을 연다. 국립중앙박물관 한복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혜경 여사는 한복을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K컬처의 핵심 자산이라고 평가하며 한복 명예홍보대사로서 그 가치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복 브랜드가 밀라노와 파리에서 글로벌 패션 관계자들을 만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K브랜드 위조품 단속 협의체 출범

    중소·중견기업의 K뷰티·K패션·K푸드 모조품 피해가 급증하자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이 중소기업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합동 협의체를 출범시킨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 따르면 전 세계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차단된 K브랜드 위조품은 2023년 16만 건에서 지난해 21만 건으로 늘었으며 뷰티오브조선 인기 선크림 릴리프 선의 모조품이 아마존과 틱톡숍에서 팔리기도 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11월 1일 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야당의 대통령 해외순방 비판을 반박했다. K컬처의 가치와 성과를 향한 부정적 인식이 안타깝다며 초청해 준다면 직접 찾아가 정책과 성과를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뤼미에르 서밋과 멕시코 K팝 공연장 방문은 K컬처 열기를 더 키운 상징적 순간이라고도 강조했다.

    출처: Korea JoongAng Daily, 서울경제 (2026-09-04), SBS (2026-10-21), Korea JoongAng Daily, 아시아경제 (202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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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동 신작부터 생성형 AI 영화까지, 11월 K드라마·영화 라인업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11월 6일 넷플릭스로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이 작품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FIPRESCI상을 받았고, 한국의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 공식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8년 만의 신작, 오스카 출품작으로

    이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신작은 지난 10월 23일부터 한국에서 제한적 극장 상영을 시작했으며, 전도연과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등이 출연한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나는 이 작품은 베니스에서 받은 두 개의 상에 이어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한국 영화의 국제적 존재감을 다시 확인시켜 주고 있다.

    제한 상영과 전 세계 공개를 함께 진행한 배급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11월 안방극장과 극장가의 라인업

    11월 K드라마 라인업은 로맨스 판타지부터 범죄 스릴러까지 폭이 넓다. 11월 4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재혼 황후’에는 신민아와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출연하고, 11월 9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로맨스’가 이어진다. 11월 11일에는 ‘사장님이 원하는 것’과 tvN ‘해피앤딩’이, 11월 14일에는 KBS2 ‘칼과 침묵’이 방송된다.

    11월 16일 ENA ‘크래시 시즌2: Fury Road’에는 NCT 지성이 첫 연기에 도전한다. 시즌1이 전국 시청률 17.7%까지 올랐던 ‘굿파트너 시즌2’는 11월 20일 SBS에서 돌아오고, 박민영과 육성재가 주연한 ‘나인 투 식스’는 11월 25일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넷플릭스 범죄 스릴러 ‘블루 로드’는 11월 20일 공개되는 8부작으로, 손석구와 에이타 나가야마가 도쿄와 서울에서 각각 발견된 시신 사건을 쫓는 두 형사로 호흡을 맞춘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초반 에피소드가 먼저 공개됐다. 극장가에서는 ‘마이 홈’이 11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생성형 AI가 바꾸는 한국 영화 제작 현장

    한국 영화계에서는 생성형 AI가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연상호 감독의 AI 소재 영화 ‘파라다이스 로스트’는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며 저예산 영화로도 주목받았고, 같은 날 개봉한 90분 장편 ‘스틸레이’는 생성형 AI만으로 제작된 장편으로 화제를 모았다. 스토리텔링부터 제작 방식까지 영화 제작 전반이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닥터 X: 화이트 마피아의 시대’는 10월 31일 방송된 8회에서 전공의 집단 파업으로 의료 공백이 빚어진 가운데 김지원이 홀로 수술에 나서는 내용이 그려졌고, 손현주가 그의 정체를 의심하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출처: Variety India (2026-10), What’s on Netflix (2026-10), Legit.ng (2026-10), Arirang (2026), 스포츠경향 (202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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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 수출 2억 달러 눈앞…중국산 수입도 사상 최대, 커지는 K푸드 양면

    김치 수출액이 2024년 1억6,357만 달러, 2025년 1억6,442만 달러로 2년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2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중국산 김치 수입도 사상 최대를 향하면서 김치 무역적자도 2년 연속 최대치를 향하고 있다.

    유기농 마트부터 코스트코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지 취재에서 김치는 더 이상 아시안 마트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유기농 마트 에레혼(Erewhon)의 냉장 진열대에서 김치는 올리브, 독일식 절임배추 사우어크라우트와 나란히 유기농 식재료로 분류돼 진열됐다. 코스트코와 홀푸드마켓은 비건 코너에 CJ와 대상의 김치를 배치했고, 트레이더조는 자체 브랜드(PB) 김치를 판매한다. 랠프스의 냉동 진열대는 아시안 코너로 표기돼 김치와 떡볶이를 함께 진열했다.

    현지에서 1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한 권주부 씨는 “코리아타운까지 가지 않아도 여러 종류의 한국식 김치를 쉽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6월 미국행 김치 수출량은 1,760.5t으로, 1년 반 동안 1위였던 일본(1,629.2t)을 처음 앞질렀고 김치 수출국은 처음으로 100개국을 넘어섰다. 경북 봉화와 전남 순천 등 지자체 김치도 아시안 마트를 통해 수출되며 대형 마트와 차별화를 시도한다.

    관세 0%와 정부 지원

    미국 진입의 제도적 배경에는 2007년 체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있다. 김치 관세가 두 자릿수에서 0%로 낮아졌고,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 관세 이후에도 한국은 경쟁국인 중국보다 낮은 관세를 적용받는다. 김치 수출 상위 5개국 가운데 일본을 뺀 미국,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가 모두 한국과 FTA를 맺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콜드체인 구축, 수출 바우처 확대, 종균 개발·보급, 해외 바이어 발굴과 박람회 참가지원, 시식 행사와 레시피 보급 등으로 김치 수출을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은 발효 제어 기술로 젓갈 없이 상온 보관이 가능한 150g 소포장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를 개발해 유럽 코스트코와 모리셔스에서 판매 중이며 비건·할랄 인증도 확보했다. 같은 방식의 상온 떡볶이는 미국과 일본, 호주 등 49개국에 수출되며 월마트와 코스트코, 크로거에서 팔린다. 11월부터 크로거가 국내 중소기업 떡볶이를 자체 브랜드로 소싱한다.

    사상 최대 수입과 무역적자

    수출의 밝은 면 뒤에는 수입이라는 그늘이 있다. 올해 1~9월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25만739t, 금액은 1억6,079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물량은 0.7%, 금액은 12% 늘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처음으로 수입액이 2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수입량은 2021년 24만605t에서 지난해 33만6,221t으로 5년 새 약 40% 늘었다. 김치 무역적자는 지난해 3,398만 달러로 사상 최대였고, 올해 1~9월 적자도 3,367만 달러로 이미 연간 수준에 근접했다.

    국내 식당가의 수입 김치 의존도도 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식당 1,019곳 가운데 배추김치를 반찬으로 내는 업소의 44.1%가 수입 김치를 사용했고, 직접 담그는 곳은 30.3%, 국산 김치를 쓰는 곳은 20.0%였다. 메뉴 조리용으로 수입 배추김치를 쓰는 비율은 53.8%로 더 높았다. 다만 K푸드 전체 수출은 지난해 102억 달러로 사상 최대였고 올해 목표는 122억 달러다. 9월 말 기준 100억 달러를 넘어섰고 대미 수출은 17억2,400만 달러로 15.3% 늘었다.

    출처: 조선비즈 (2026-11-02), 아시아경제 (2026-11-02), 이데일리 (2026-10), 아시아경제 (2026-10-26), 파이낸셜뉴스 (202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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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MA 2026 ‘음악으로 우주를 넘다’…11월 K팝 컴백·전시 러시

    2026 MAMA AWARDS가 ‘A Music Interstellar’를 테마로 발표되며 오는 11월 20~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다. 같은 달 K팝 아트 전시 ‘디페스타 더 오리진’이 서울에서 막을 올리고, 보이넥스트도어의 첫 북미 투어와 대형 컴백 러시가 겹치며 K팝 팬들의 관심이 한곳으로 쏠리고 있다.

    MAMA AWARDS, ‘음악으로 우주를 넘다’

    CJ ENM의 대표 K팝 시상식 ‘2026 MAMA AWARDS’가 ‘A Music Interstellar’, 곧 ‘음악으로 우주를 넘다’를 주제로 확정됐다. 주최 측은 음악이 과거와 현재, 이곳과 저곳의 경계를 넘는다는 컨셉을 내세웠고, Mnet은 현실의 경계를 넘어선다는 표현도 함께 공개했다.

    서울 강남의 엘리에나 호텔에서는 미디어데이가 열려 테마와 주요 라인업이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첫 번째 피처링 그룹으로 ALPHA DRIVE ONE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음악을 매개로 경계를 넘겠다는 메시지가 올해 시상식의 핵심 키워드다.

    ‘D’FESTA THE ORIGIN’, 9팀·48명이 모였다

    대규모 K팝 아트 전시 ‘D’FESTA THE ORIGIN’이 서울 여의도 IFC몰 L3 MPX 갤러리에서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린다. 지드래곤, BTS,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스파, 엔하이픈, 아이브, 라이즈, 코르티스 등 9팀 48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고, 제작에는 약 4개월과 대형 세트 약 30개가 투입됐다.

    전시는 기원을 뜻하는 오리진에서 출발해 사진과 영상, 패션과 미술 등 다양한 매체로 K팝 아티스트의 꿈과 열정을 담아낸다. 9팀의 개성을 보여주는 ‘The Ninefold’와 대형 흑백 초상 ‘Huge of Black’, 48명이 완성한 협업 작품 ‘Canon Number 48’, 아티스트가 직접 그린 그림 ‘The Squeeze’가 마련됐다. 팬에게 보내는 손편지와 영상 메시지 ‘Letters’, 관람객 참여형 ‘The Encounter’도 함께 선보인다. 서울 전시를 마친 뒤에는 내년 1월 도쿄를 시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 순회가 예정돼 있다.

    11월 컴백 러시와 첫 북미 투어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후 첫 북미 투어를 댈러스 공연으로 시작해 11월 24일까지 플로리다와 시카고, 뉴욕, 토론토, 밴쿠버,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LA, 멕시코시티에서 무대를 이어간다. 소속사는 KOZ엔터테인먼트다. 11월에는 신보 일정도 이어진다. 싸이커스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ROUTE ZERO : The CALLING’과 TWS의 싱글 ‘To Us’가 11월 2일, 리센느가 11월 3일, 피원하모니가 11월 6일, 에이티즈의 15번째 EP ‘GOLDEN HOUR: Part.6’이 11월 13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EP ‘PERFECT STORM’이 11월 16일 공개된다.

    트와이스 나연은 약 2년 6개월 만의 솔로 싱글 앨범 ‘NA-sty’를, 엔하이픈은 싱글 ‘The Sin: Parallel World’를 각각 11월 20일 발표하고 실물 앨범은 11월 23일 나온다. ‘Seoul Music Forum 2026’이 11월 1~2일 서울 마포구 BRST Studio&Live House에서 열려 독립 레이블의 글로벌 협력과 성장 전략을 다루며, 개막 기조연설은 Crosscurrent의 조시 조던이 맡는다.

    출처: The Korea Times (2026-11), TrendBiz (2026-11), SBS (2026-10-22), 스포츠경향 (2026-10-26), Yahoo Entertainment (2026 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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