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글로벌 플랫폼에는 한국 콘텐츠가 유난히 많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신작 ‘가능한 사랑’이 오는 6일 넷플릭스 전 세계 공개로 포문을 연다.
‘가능한 사랑’ — 오스카 국제장편 출품작
‘가능한 사랑’은 해고된 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의 삶이 얽히며 두 결혼의 균열을 들여다보는 164분짜리 드라마다.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조유리가 출연한다. 베네치아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된 뒤 지난달 23일 한국에서 제한 상영됐고, 6일 넷플릭스로 전 세계에 풀린다.
이 작품은 제99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대표작으로 출품됐다. 넷플릭스는 신작 공개에 맞춰 이창동 감독의 전작 ‘초록 물고기'(1997)부터 ‘버닝'(2018)까지 6편도 함께 공개했다.
20일 ‘블루 로드’ — 손석구×나가야마 에이타
20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블루 로드'(8부작)가 공개된다. 손석구와 일본 배우 나가야마 에이타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국경을 넘나드는 연쇄살인을 쫓는 수사극으로,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두 나라 언어로 남겨진 메시지를 단서로 서울과 도쿄를 오가는 구조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3화가 먼저 공개돼 화제가 됐다.
재벌가 로맨스부터 의료 스릴러까지
국내외 채널 라인업도 두껍다. 신민아·주지훈·이종석·이세영이 출연하는 ‘The Remarried Empress’가 디즈니+에서 4일부터 공개됐고, 박민영·육성재 주연의 SBS 로맨스 ‘Nine to Six’가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이 작품은 한국에서는 넷플릭스 코리아, 해외에서는 아마존 프라임으로 유통된다.
넷플릭스에서는 의료 스릴러 ‘Doctor X: Mafia in White’가 6~7일, 스파이 로맨스 사극 ‘100 Days of Deception’이 7~8일에 새 화를 내놓는다. 남지현·김재영 주연의 ‘Make Me Tingle’은 오늘(5일) 종영한다.
이 밖에도 이번 달에는 사극 ‘Sword & Silence’와 로맨스 ‘What a Boss Wants’, ‘Happy Anding’ 등이 TVING·Viki·디즈니+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시즌제 드라마의 힘도 이어진다. 장나라가 차은경 역으로 돌아오는 ‘굿파트너’ 시즌2가 이달 넷플릭스 코리아에 합류하는 등, 신작과 시즌제가 함께 11월 라인업을 채운다.
출처
· What’s on Netflix — New K-Dramas on Netflix in November 2026
· GQ India — New K-drama releases of the week
· K-Pop Calendar — K-Drama & Movie Release Calend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