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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X’ 5주 연속 1위, 그런데 20% 벽 못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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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닥터 X: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5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다만 시청률은 6회 19.5%를 정점으로 주춤하며 20%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9회 최고 16.6%, 5주 연속 1위

지난 6일 방송된 9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16.6%, 전국·수도권 평균 15.3%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이자 전 채널·전 프로그램 통틀어 1위를 5주 연속 유지했다. 2049 시청률도 5.86%로 견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희귀 종양을 앓는 8세 소아암 환자를 살리기 위한 사투가 그려졌다. 귀재숙(김지원)과 장희숙(이정은)이 결정적 연합을 이루고, 장희숙이 수술실에 등장해 숨겨온 멘토 정체를 드러내는 반전이 화제를 모았다.

국내는 논란, 해외는 1위

국내 흐름은 단순하지 않다. 6회 19.5%로 정점을 찍은 뒤 7·8회가 각각 16.5%, 15.6%로 내려앉았고, 통상 토요일 시청률이 전날보다 오르는 주말 드라마 패턴과 달리 최근 토요일 회차가 오히려 떨어지는 이례적 흐름이 나타났다.

의학 고증과 역사 묘사를 둘러싼 논란도 계속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대로 해외 성적은 강하다. 넷플릭스 공식 순위 플랫폼 투둠에 따르면 이 작품은 10월 넷째 주 글로벌 비영어권 TV 부문 2위에 올랐다. 두 주 연속 1위 이후 한 계단 내려온 것이지만 여전히 상위권이다. 2026년 공개된 한국 미니시리즈 가운데 최고 데뷔 시청률을 기록하며 출발한 작품이다.

김지원의 수술실, 연말 시상식 유력

상승세를 만든 동력은 매회 새로운 사건을 빠르게 던지고, 병원 내 부패와 기득권에 맞서는 귀재숙의 통쾌한 해결로 카타르시스를 주는 구조다. 12시간 연속 수술을 소화하는 장면 등 김지원의 연기력이 호평을 받으면서 연말 연기상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멘토로 합류한 이정은의 존재감도 화제를 이어가는 요소다.

남은 회차에서 20% 벽을 넘을 수 있을지가 이 드라마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다.

출처: Chosun(2026-11-07) · The Korea Herald(2026-11-02) · Star News Korea(202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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