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웹툰 원작이 실사 드라마로 나온다. 동시에 11월 K콘텐츠는 플랫폼별로 총공세를 펼친다.
신민아·주지훈·이종석…10부작, 매주 수요일
디즈니+는 ‘재혼 황후’를 4일 공개한다. 알파타르의 웹소설·웹툰이 원작으로, 모두 10부작이 매주 수요일 공개된다.
동방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는 남편인 황제 소비에슈(주지훈)의 이혼 요구와 후궁 라슈타(이세영)의 등장으로 궁에서 밀려날 위기에 놓인다. 나비에는 서방왕국의 하인리(이종석)와 손을 잡고 제 자리를 되찾으려 한다. 중세 서구풍 가상 제국을 배경으로 한 궁중 정치와 로맨스를 결합한 ‘K로맨스 판타지’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제작발표회에서 “익숙한 이야기에 새로움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원작이 세계적 독자를 확보한 만큼 원작 충실도와 실사화 완성도가 함께 평가받는다.
11월 K콘텐츠, 플랫폼 총공세
11월 라인업은 플랫폼별로 촘촘하다. 넷플릭스는 6일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을 공개한다.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과 국제비평가협회(FIPRESCI)상을 받은 작품이자 한국의 아카데미 출품작이다. 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이 출연한다.
한일 합작 범죄 스릴러 ‘블루 로드’는 20일 넷플릭스에 오른다. 손석구와 일본의 에이타 나가야마가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발견된 시신 사건을 함께 추적하는 8부작이다. 이 밖에 ENA ‘크래시 시즌2: 분노의 질주’(16일), SBS ‘굿파트너 시즌2’(20일), TVING ‘대리수험생’(23일), SBS ‘나인 투 식스’(25일) 등이 대기 중이다. 재혼 황후를 포함해 장르가 궁중 로맨스, 범죄 스릴러, 법정물, 직장 로맨스로 갈리는 점이 특징이다.
극장은 日 애니 강세…AI 영화 실험도 본격화
한국 극장가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치이카와 더 무비: 인어섬의 비밀’은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 258만 명을 모았다.
동시에 AI 영화 실험이 제도권 무대로 들어온다. 대한민국예술원은 서울시네마센터에서 영화제를 열고 AI로 제작한 ‘임권택 스타일’ 영화를 상영한다. 생성형 AI로 만든 영화·영상 경연대회도 12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작 방식 자체가 콘텐츠 이슈가 되는 국면이다.
지난 2일에는 배우 최불암의 발인이 열렸다. 한국 콘텐츠가 상업적 확장과 기술 실험, 그리고 세대 교체를 동시에 겪는 시기다.
출처: K-VIBE(korean-vibe.com/newslist/181941834), 더스테이츠맨(thestatesman.com), 버라이어티인디아(varietyindia.com), 왓츠온넷플릭스(whats-on-netfl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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