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통 ‘브랜드랩’, K뷰티와 C·J뷰티 나란히 지원
글로벌 헬스·뷰티 유통사 A.S. Watson이 최근 브랜드 인큐베이션 플랫폼 ‘BrandLab’을 출시하고 C뷰티(중국)와 J뷰티(일본) 브랜드를 K뷰티와 함께 지원하기 시작했다. A.S. Watson은 영국 Superdrug, 네덜란드·벨기에 Kruidvat 등 31개 시장에서 1만7,000개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사다.
중국 프로야(Proya)는 오는 11월 미국 얼타뷰티(Ulta Beauty) 400개 매장과 온라인몰에 동시 입점할 예정이다. 플로라시스(Florasis)는 지난달부터 UAE 일부 얼타뷰티 매장에 들어갔고, 2024년 파리 라사마리텐 백화점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Target·Nordstrom 등 미국 유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츠·dm·스코시…C뷰티·J뷰티 접점 확대
영국 부츠(Boots)는 지난해 8월부터 쉬인(Shein)의 뷰티 브랜드 SHEGLAM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SHEGLAM은 지난해 10월 독일 dm에도 입점했다. 부츠는 온라인에 시세이도·큐렐·비오레·&honey 등으로 구성된 J뷰티 전용관도 운영한다.
중국 플라워노우즈(Flower Knows)는 부츠의 뷰티 특화 매장을 통해 영국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뉴욕의 아시안뷰티 편집숍 스코시(Scorsh)에서는 중국 제품 비중이 15%로, 2년 전 5%의 3배로 커졌다. 일본 큐렐(Curel)은 지난해 독일·프랑스 약국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네덜란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핀란드 5개국을 추가했다. 일본 &honey는 미국 얼타뷰티와 영국 부츠에서 판매된다.
수출은 늘지만 ‘선반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중국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78.2억 달러로, 2021년 48.4억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일본 화장품 수출은 2021년 7,906억 엔에서 2024년 5,150억 엔까지 줄었다가 지난해 5,728억 엔으로 반등했다.
얼타뷰티 CEO 케시아 스틸먼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K뷰티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고 C뷰티도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K뷰티의 성공을 본 글로벌 유통사들이 중국·일본 브랜드로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아시안 뷰티 브랜드 선택지가 넓어져 주요 해외 유통채널 확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다.
출처: 서울경제 영문판 <중국·일본 뷰티 브랜드가 K뷰티의 영역을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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