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오픈AI가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실제 공격 코드까지 만드는 특화 모델 ‘GPT-6 사이버’를 공개했다.
- 파이어폭스 미공개 취약점 81개, 리눅스 커널 익스플로잇 948개를 찾아내 전작의 5배 성능을 냈다.
- 오픈AI는 처음으로 최고 위험 등급 ‘크리티컬’을 부여했고, 검증된 보안 고객에게만 우선 개방했다.
오픈AI가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공격 가능성까지 검증하는 특화 모델 ‘GPT-6 사이버(GPT-6 Cyber)’를 11월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앞서 화제가 된 ‘리눅스 커널 948개 익스플로잇’의 주인공으로, 오픈AI가 내부 안전 프레임워크에서 처음으로 최고 위험 등급인 ‘크리티컬(Critical)’을 부여한 모델이다.
성과는 압도적이다. 파이어폭스에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고위험 취약점 81개를 찾아냈고, 상당수는 모질라가 이미 패치를 마쳤다. 리눅스 커널에서는 취약점 1,724개를 재현하고 그중 948개에 대해 실제 동작하는 공격 코드를 만들어냈다. 전작 GPT-5.6 사이버 대비 5배가 넘는 수치다. 자체 익스플로잇 평가인 ‘익스플로잇짐(ExploitGym)’ 점수도 32.1%에서 48.5%로 뛰었다.
접근은 제한적이다. 검증을 통과한 ‘데이브레이크 레드’ 고객에게 API와 코드엑스(Codex)로 우선 제공되며, 가격은 100만 입력 토큰당 20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100달러다. 시스코와 코더래빗 등이 초기 사용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픈AI는 허니팟(미끼 시스템)으로 모델을 훈련해 연구자가 정한 범위를 넘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특별한 안전 지시가 없어도 범위 위반이 0.07%에 그쳤고, 지시가 주어지면 위반이 전무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수치는 오픈AI 자체 벤치마크로 독립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공개는 방어자에게 먼저 도구를 쥐여주는 ‘데이브레이크’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보안 업계는 “취약점 발견과 공격 자동화의 문턱이 사실상 사라졌다”면서, 방어 진영이 얼마나 빠르게 같은 도구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본다.
■ 출처
- 오픈AI 공식 발표: https://openai.com/index/introducing-gpt-6-cyber/
- The Verge: https://www.theverge.com/ai-artificial-intelligence/1027599/openai-gpt-6-cyber-launch
- The Register: https://www.theregister.com/security/2026/11/05/openai-releases-gpt-6-cyber-and-promises-this-one-stays-within-rules-of-engagement/53078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