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국 250명 바이어… 역대 최대 상담회
46개국에서 온 25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서울에 모여 K-푸드 수출 상담에 나섰다. 국내 식품기업 1,000여 곳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소비자 대상 행사에서 수출 상담·해외 시장 개척 중심으로 무게추를 옮겼다. 스페인 대형마트 메르카도나, 일본 식품유통업체 고베부산 등이 직접 방한해 국내 기업과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 ‘BKF+’도 함께 열렸다. 500여 개 국내 기업이 상담에 참여했고, 딸기 등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3자 양해각서(MOU) 체결도 추진됐다. 수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 식품기업에는 현지 바이어를 직접 만날 드문 기회였다.
aT 20개 해외사무소 총동원… 非관세장벽 대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 K-푸드 글로벌 수출 전략 포럼’을 열고 20개 해외사무소를 총동원해 시장별 대응 전략을 짰다. 유럽연합(EU)의 포장재·포장 폐기물 규정과 비건 소비 트렌드, 중동의 할랄 시장 공략, 중국의 강화된 수입식품 규정 대응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수출기업 110여 곳과 해외 지사장들이 함께 모여 보호무역 확산과 비관세장벽에 맞설 방안을 논의했다.
라면·김·딸기…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 돌파
K-푸드 수출은 이미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농식품 수출은 지난해보다 19일 빠른 253일 만에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품목별로는 라면이 27.2% 늘어 13억 1,000만 달러로 증가세를 주도했고, 딸기 6,098만 달러(15.5% 증가), 포도 4,518만 달러(64.6% 증가)가 뒤를 이었다. 수산식품에서는 조미김이 4억 6,265만 달러(8.0% 증가), 굴이 6,560만 달러(8.2% 증가)를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K-푸드 수출은 81억 3,000만 달러로 올해 목표 122억 달러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정부는 11~12월을 ‘수출 골든타임’으로 보고, 11월부터 미국 대형마트 크로거가 중소기업 떡볶이를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등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출처: Herald Biz · Herald Biz(aT 포럼) · Herald Biz(수출 품목) · HortiDaily · Asia Business 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