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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여행주간 11월 14일 개막 — K패션·뷰티 체험이 관광을 끈다

    서울시가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2026 서울 여행주간’을 연다. 대형 공연 대신 K팝 댄스·K뷰티 메이크업·K푸드 쿠킹클래스처럼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채우는 것이 특징이다.

    7일간, 참여형 체험으로 채운다

    개막 주말인 11월 14~15일에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6 멜론 뮤직 어워즈와 연계한 서울 관광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K콘텐츠 촬영지를 담은 증강현실(AR) 체험, AI 포토부스, 관광 퀴즈 등이 준비됐다.

    11월 16일부터는 서울 곳곳에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6일 북촌전통공예체험관에서 전통 장신구와 손거울을 만들고, 17일에는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이끄는 K뷰티 클래스가 열린다. 18일에는 배우 남정우와 함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 K드라마·K팝 촬영지를 도는 도슨트 투어와 야간 사진 투어가 진행된다. 19일에는 오뚜기 O’Kitchen 스튜디오에서 한국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는 쿠킹클래스, 20일에는 DDP 어울림광장에서 K팝 랜덤플레이댄스와 태권도 시범으로 막을 내린다.

    서초 관광특구, 외국인 117만 명

    체험형 K콘텐츠가 관광객을 끄는 효과는 이미 데이터로 확인된다. 서울 서초구의 고투·세빛 관광특구는 지난 9월 말 기준 외국인 방문객 117만 명을 기록했다. 특구 지정 전인 2024년 같은 기간 92만 명에서 27.1% 늘어난 수치다.

    지난 5월 네 차례 열린 ‘K패션 & 뷰티 코칭 스테이션’에는 1,800명이 참여해 만족도 94.8%를 기록했다. AI 피부·두피 분석, 퍼스널컬러 상담, 메이크업 실습이 포함됐다. 구는 이를 확장해 K팝 영상 콘텐츠와 패션쇼를 결합한 ‘2026 K스타일업 페스타’도 열었고, 가토몰 매장들이 참여한 야외 패션쇼도 진행됐다.

    관광을 ‘체류 소비’로

    기획 의도는 분명하다. 단체 관광이나 대형 이벤트 관람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이 서울에 더 오래 머물며 도시 곳곳을 둘러보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서울시는 체험 프로그램 접수를 11월 5일 오후 2시부터 국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받았다.

    K뷰티·K패션·K푸드가 상품을 파는 단계를 넘어 ‘직접 해보는 경험’으로 옮겨가면서, 관광 수요를 붙잡는 새 접점이 되고 있다.

    출처: Haps Korea · Visit Seoul(영문) ·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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