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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식품수출

  • K푸드 ‘100억 달러’ 다음 관문은 규제 — aT, 해외 20개 지사 총동원

    K푸드 수출이 사상 최단 기간에 100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다음 관문은 관세가 아니라 규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해외 20개 지사를 한자리에 모아 시장별 대응 전략을 짰다.

    유럽은 포장재, 중국은 통관, 중동은 할랄

    aT는 11월 4일 서울 COEX에서 ‘2026 K푸드 글로벌 수출 전략 포럼’을 열고 해외 지사장들과 국내 수출업체 110여 곳을 불러 모았다. 핵심 주제는 ‘비관세 장벽’이었다. 파리 지사는 EU의 포장 및 포장재 폐기물 규정(PPWR) 대응 전략과 현지 비건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제 제품 경쟁력만으로는 부족하고 포장재와 환경 규정 준수까지 설계해야 한다는 정리다. 두바이 지사는 현지 할랄 시장 개요와 선점 방안을, 중국 지역본부는 강화된 수입식품 규정에 맞춘 통관 절차와 유통망 진입 전략을 공유했다.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대외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클수록 정보를 빨리 모아 현장에서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SIAL 파리 성적표 — 상담 95억 달러, 현장 계약 1,500만 달러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SIAL 파리에선 통합 한국관에 78개 수출업체가 참여했다. 현장 상담은 1,899건·95억 달러 규모였고, MOU와 현장 계약은 45건·1,500만 달러에 달했다. 16개 사 47개 제품이 ‘SIAL 이노베이션 셀렉션’에 이름을 올렸고, 대상의 ‘매직 소바’는 냉동식품 부문 그랑프리를 받았다. 누적 성과도 뚜렷하다. 올해 1~9월 EU 수출액은 7억 2,838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어, 미국(11.0%)과 중국(5.1%) 증가율을 앞질렀다.

    미국은 Kroger 자체 브랜드로 떡볶이 소싱

    미국에서는 채널 확장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H마트를 넘어 Kroger, Target 같은 주류 유통망으로 라면·소스·쌀 가공식품 공급을 넓히고 있다. Kroger는 11월부터 한국 중소 식품기업에서 떡볶이를 소싱해 자체 브랜드(PB)로 판매할 예정이다. 다만 규제 리스크는 남아 있다. EU 식품·사료 신속경보시스템(RASFF)에 올해 한국 식품 관련 통보는 18건으로 2020년 이후 최다이고, 이 중 8건이 즉시 조치가 필요한 ‘경보’ 등급이다. 지난 7월 라트비아는 국내 즉석라면에서 기준치를 넘는 글리시딜 에스테르를 검출해 통관을 거부했다. 수출 숫자와 품질 관리가 함께 가야 하는 이유다.

    출처
    The Herald Business — aT mobilizes 20 overseas offices to tackle rising K-food export barriers: link
    nocutnews — K-food Posts Record Results at SIAL Paris 2026: link
    The Asia Business Daily — 3 K-Food Export Strategy’s Key Is “Connection”: link
    MK — K-food speeding up its bid to target Europe: link
    SBS English — Ministry of Agriculture to Expand K-Food Exports to Europe: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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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개국 바이어가 서울로 — ‘푸드위크 코리아 2026’ 역대 최대 규모 개막

    46개국에서 250명이 넘는 해외 바이어가 서울에 모였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K푸드 수출 상담회에서 국내 1,000여 개 식품기업이 해외 유통망 확보에 나섰다.

    역대 최대 규모, 소비자 행사에서 B2B로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푸드위크 코리아 2026’을 개막했다.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46개국 기업이 1,800개 부스를 차렸고, 국내 1,000여 개 식품기업이 참가했다. 가장 큰 변화는 행사의 무게추를 소비자 대상 전시에서 해외 유통 바이어와 국내 식품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B2B 상담으로 옮긴 것이다.

    메르카도나·고베부산 등 252명 바이어 참가

    해외 바이어 252명이 초청됐고 500여 개 국내기업이 수출 상담에 나선다. 스페인 대형 유통 체인 메르카도나와 일본 식품 유통업체 고베부산 등이 국내 기업과 1대1 미팅을 진행한다. 별도의 K푸드 바이어 초청 상담회 ‘BKF+’도 함께 열리고, 딸기 등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3자 양해각서(MOU)도 추진된다. 해외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기업에 직접적인 기회가 열린 셈이다.

    AI 조리로봇·스마트팩토리까지

    기술 전시도 눈에 띈다. 식품 제조·외식산업에 쓰이는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이 대거 소개된다. AI가 결합한 스마트팩토리와 물류·유통 기술, 실제 식당에서 쓰이는 조리로봇, 스마트 주방가전 등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공동관도 마련됐다. 환자 영양을 고려한 특수의료용 식품, 할랄·비건 인증 제품, 유기농 가공식품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31명이 포상을 받았고, 한식공간 조희숙 대표가 전통 한식 보존·인재 양성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하는 발판이 되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도 최고치 행진, ‘골든타임’ 공략

    K푸드 수출은 올해도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K푸드 수출액은 81억 3,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 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라면이 증가세를 이끌었고, 딸기·포도 등 신선 농산물과 김·굴 등 수산물도 성장했다. 정부는 10~12월을 K푸드 수출 확대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전략 품목 지원과 함께 미국·아세안 등 주요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출처: The Herald Business — Buyers from 46 countries converge on Seoul to boost K-food ex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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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푸드 수출 81억 달러…정부 카드는 ‘해외 한식당 1,000곳’ 인증

    K푸드 수출이 사상 최대를 다시 썼다. 정부는 다음 단계의 승부수로 해외 한식당 품질 인증 체계를 꺼내 들었다.

    9월까지 81억3천만 달러…식품기업 해외 매출이 국내를 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K푸드 수출은 81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6% 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 체질도 달라졌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해외 식품 매출은 5,924억 원으로 처음 국내 매출을 넘어섰고,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84%까지 올랐다.

    미국 데이터센셜은 ‘2027 트렌드 보고서’에서 ‘불닭’과 ‘막걸리’를 성장 기대 품목으로 꼽았다. 일본에서는 단맛과 매운맛을 결합한 ‘스와이시(SWICY)’가 새 수요를 만들고 있다.

    해외 한식당 운영 3년→1년, 5년 내 1,000곳 인증

    농식품부는 해외 한식당 지정 제도를 전면 개편해 5년 안에 1,000곳을 인증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한식 인지도는 2023년 60%에서 2025년 68.6%로 올랐지만, 일관된 품질 기준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개편안의 핵심은 문턱 조정과 등급 이원화다. 최소 운영 기간은 3년에서 1년으로 줄고, 위생·서비스 기본 기준을 충족하면 ‘추천’, 한국산 식재료 사용 등 추가 기준을 넘으면 ‘우수’ 등급을 받는다. 유효기간은 3년이며 매년 점검받는다.

    인력난 대응책도 담겼다. 다국어 조리 가이드·교육 영상을 만들고 2027년 하반기에는 디지털 한식 도서관을 선보인다. 모바일 기반 ‘글로벌 한식당 아카데미’는 조리·위생·식재료 관리 단기 과정을 제공하고 교육 이수를 인증 심사에 반영한다. 위치·평점·대표 메뉴를 담은 ‘글로벌 한식당 지도’는 내비게이션·예약 플랫폼과 연동하고, ‘한식당 위크’ 캠페인도 추진한다. 미국 CIA, 이탈리아 ALMA 등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4일 COEX ‘AI·로봇 3X 혁신’…K푸드 다음 단계

    농식품부는 4일 서울 COEX에서 제16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와 제5회 고령친화식품 심포지엄을 연다. 컨퍼런스 주제는 AI 제품 기획, 디지털 트윈 생산·유통 시뮬레이션, 피지컬 AI 협동로봇을 담은 ‘3X 혁신 전략’이다.

    시애틀에서는 CJ제일제당 후원 ‘K-Seafood 한상 요리대회’ 결선이 5일 열린다. 3인 1팀이 냉동 굴·멸치·김을 활용해 밥·국·반찬이 어우러진 한 상을 만든다.

    출처: 노컷뉴스(en.nocutnews.co.kr/news/6601061), 코리아헤럴드(n.news.naver.com/mnews/article/044/0000291024), 머니투데이(mt.co.kr), 웨스트시애틀블로그(westseattleb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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